연예지망생 성폭행 장석우 대표 징역 6년…네티즌 ‘분노’

연예지망생 성폭행 장석우 대표 징역 6년…네티즌 ‘분노’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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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우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징역 6년 확정

연예인 지망생 4명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석우 대표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6년을 확정하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씨는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소속사의 연기·가수 연습생 4명을 10여차례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러나 각종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쏟아지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청소년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아픔을 줬는데 6년이라는 형량은 너무 짧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연예인 지망생 상습 성폭행범에게 고작 6년? 피해자는 아픔을 평생 지울 수 없을 텐데”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4명에게 피해를 줬는데 6년이라는 것은 너무 솜방망이 처벌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러나 처벌에 관심을 가지기보다 앞으로 연예계에 다시 이런 사건이 불거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잊혀질만하면 연예계에 이런 사건들이 불거지고 있는데 대책을 만든다는 얘기는 많았지만 사건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청소년들을 보호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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