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36%·청소년 53%, 6·25 발발연도 몰라

성인 36%·청소년 53%, 6·25 발발연도 몰라

입력 2013-06-24 00:00
수정 2013-06-2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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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73%·청소년 70% “남북관계 평화적 해결을”

성인의 73.1%, 청소년의 69.7%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정부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전행정부는 23일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성인의 37.8%가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 협력’을 꼽았고, ‘국제공조, 외교적 해결’을 꼽은 응답자도 35.3%에 달해 73% 넘게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들 역시 48.9%가 ‘대화, 교류, 협력’을, 20.9%가 ‘외교적 해결’을 꼽았다. 북한의 태도 변화를 바란다는 응답은 성인 23.0%, 청소년 27.5%에 그쳤다. 여론조사는 5월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과 중·고교생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펼쳐 졌다. 또한 ‘본인의 안보의식 수준’ 항목에서 성인 64.9%, 청소년 51.9%가 ‘높다’고 응답했지만, 정작 ‘6·25전쟁 발발 연도를 주관식으로 쓰라’는 문항에 성인의 35.8%, 청소년의 52.7%가 정확한 답변을 쓰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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