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성인 608명 조사
전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이 ‘NLL 포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608명을 대상으로 ‘노 전 대통령은 NLL 지역에서 우리 군대를 철수하고 평화지대를 만들어 남북이 공동어로, 공동 개발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NLL 포기라는 비판이 있다. 이 발언이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내용의 전화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 결과는 53%가 ‘NLL 포기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NLL 포기’로 본다는 의견은 24%였고, 나머지는 ‘모른다’거나 답변하지 않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3-06-29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