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울산항 선박출입 전면통제·위험지 점검

태풍 북상에 울산항 선박출입 전면통제·위험지 점검

입력 2013-10-08 00:00
수정 2013-10-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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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다나스’가 8일 북상 하면서 울산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대피체제를 갖추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울산항의 선박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울산지역 항만과 부두에는 어선 1천400여 척, 화물선 150여 척이 묶여 있는 상태다.

울산해양항만청은 전날 오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 과별로 2명씩 상황대비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비상근무, 재해예방 시설인 배수장 사전점검,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및 급경사지 점검, 산간계곡, 캠프장 안전 대피 등을 지시했다.

시는 울산 혁신도시 내 아파트 공사현장, 강동 정자항 선박 대피 상황, 배수장 20곳, 급경사지 391곳, 야영장 6곳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와 자율·특목고 등 총 41개 고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야간자율학습 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학생 안전조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기상대는 태풍 다나스가 이날 오후 9시께 울산지역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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