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PD
검찰에 따르면 최 PD는 지난달 20일 뉴스타파 ‘자백이야기’라는 프로그램에 서울시 화교 간첩으로 구속 기소됐던 유우성(33)씨 사건을 방송했다.
국정원 수사관 A씨 등은 프로그램 내용 중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를 해 여동생으로부터 오빠가 간첩이라는 허위자백을 끌어냈다”는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북한 국적의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입국, 북한 보위부의 지령을 받고 탈북자 200여명의 신원 정보를 여동생을 통해 북한에 넘긴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다.
이어 1심 재판부는 간첩 혐의에 대해 무죄,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법과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