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에 다시 살아난 안동 산불
25일 12시경 주불 진화가 완료됐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인근 산불이 강한 바람에 다시 번지고 있다. 2020.4.25 산림청 제공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등 일부 마을에 산불이 덮쳐 민가 4채가 불에 탔다. 불이 덮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들어 산불이 다시 번지자 3시 18분에는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2리, 5시 40분에는 무릉리, 검암리, 개곡리 등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 1000여명이 현재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관, 행정복지센터 등 10여 곳에 대피해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