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로명 주소 생긴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로명 주소 생긴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10-10 11:21
수정 2022-10-10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보안등·원두막 등 기존 시설물 활용해 7곳에 주소 부여

이미지 확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로명 주소가 생긴다.

울산 중구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도로구간 7곳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연평균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다. 전체 면적이 53만 1000㎡로 넓어 단체 방문객들이 만날 때 위치를 설명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유사시 소방관이나 경찰관 출동에도 어려움이 크다.

중구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려고 국가정원 내 도로(총 6934m)에 주소를 부여한다. 이달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결정 고시 후 연내 원두막이나 보안등 등 기존 시설에 도로명 주소를 붙인다.

이름은 십리대숲길, 정원둘레길, 느티나무길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도로명 주소가 생기면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위치 정보를 넘긴다. 위급 상황 발생 때 빠르게 대처하려는 조치이다.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지도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방문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로봇 실증 사업에도 쓰인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 로봇이 특정 지역에서 각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다. 로봇은 도로명 주소에 따라 국가정원을 순찰하고, 안내 활동을 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11월 시험용 로봇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도로명 주소 부여로 방문객 편의는 물론 새로운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