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산 약이?…‘이 번호’ 적힌 어린이해열제 ‘챔프’ 먹이지 마세요

혹시 내가 산 약이?…‘이 번호’ 적힌 어린이해열제 ‘챔프’ 먹이지 마세요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04-05 13:54
수정 2023-04-05 13: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 동아제약 제공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 동아제약 제공
국내 제약사 동아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챔프’의 불량 문제를 밝히고 자진회수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챔프 일부 제품에서 갈변현상이 발견돼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진회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진회수는 챔프 일부 제품이 유통과정에서 갈변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돼 내려진 조치다.

대상 품목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챔프시럽 일부 제품이다. 이부프로펜성분인 챔프이부펜을 비롯한 챔프 노즈, 챔프 코프, 챔프 콜드 등에서는 갈변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회수되는 제품 제조번호는 2209031~2209040, 2210041~2210046이다.

동아제약은 “제품의 제조 공정 및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의 챔프시럽은 출생 4개월의 영유아부터 만 12세까지 복용하는 감기약으로 해열제와 진통제 등 영유아와 어린이 등에게 두루 쓰인다.  또한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월경통, 염좌통(삔 통증), 치통, 관절통 등에도 복용할 수 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