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우 농작물피해 3124ha..청주 1340ha 최다

충북 폭우 농작물피해 3124ha..청주 1340ha 최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8-05 07:00
수정 2023-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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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폐사 22만1605두, 농기계 868대 피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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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구원 직원들이 지난 4일 농작물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연구원 직원들이 지난 4일 농작물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제공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농작물 피해면적이 300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집계된 농작물피해 면적은 총 3124.2㏊다.

청주시가 1340.4㏊로 가장 많고 괴산군이 922.4㏊로 뒤를 이었다. 청주와 괴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충주시는 241.4㏊, 보은군은 163.8㏊, 음성군은 106.1㏊, 제천시는 93.7㏊, 진천군은 69.7㏊, 단양군은 68㏊, 증평군은 66.5㏊, 옥천군은 43.2㏊, 영동군은 9㏊ 등이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두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품목은 벼 1061.9㏊, 콩 391㏊, 옥수수 126㏊, 사과 49.8㏊, 기타 1231.3㏊ 순이다.

가축폐사는 92건에 22만 1605두, 어류폐사는 13건에 103만 7500미 등이다. 벌통유실은 70건에 3138군, 축사파손은 12건에 3729㎡, 수산시설은 30개 등이다.

농기계 피해는 청주·충주·제천·진천·괴산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총 868대로 67억 8700만원 상당에 달한다. 관리기 188대, 경운기 144대, 양수기 140대, 트랙터 93대, 분무기 90대, SS기 23대, 기타 190대다. 피해액은 트랙터가 46억 5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수리시설의 경우 양배수장 23곳이 침수됐고, 기타 용수로 등 74곳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충북지역 평균 강수량은 392.1mm다. 청주가 529.5mm, 괴산이 445m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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