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회, 정부가 직접 챙긴다

잼버리 대회, 정부가 직접 챙긴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8-04 19:37
수정 2023-08-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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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룸에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 총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룸에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 총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세계 잼버리 대회 진행을 앞으로는 중앙정부가 직접 안전관리와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잼버리 프레스센터를 찾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뒤 정부가 전면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진행 과정에서 뜨거운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이 다수 발생하고, 일부 시설이 미비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지금부터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한 사람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안전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중앙부처와 다른 지자체들이 합심해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를 지원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적극 소통하면서 남은 일정을 잘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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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 답변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질의에 답변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동안 지적됐던 문제점을 나열하며 구체적인 해결책을 공개했다.

이 장관은 “어제 현장에 내려와서 지금까지 취합된 요청사항을 종합해보면 부족한 점이 크게 30여가지로 파악된다”며 “폭염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쿨링버스를 배치했고, 전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용량을 대폭 증설, 현재 70% 정도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20-30명가량의 의료진을 추가하고 청소인력을 70명에서 23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부실 식단 지적에 따라 급식량을 확대하고 간식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정부가 뒤늦게 전면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 장관은 “그동안은 여가부와 전북도가 주축이었고 정부는 조직위 요청사항을 지원해왔지만, 앞으로는 정부가 먼저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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