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행동 거슬릴 게 뭐냐”
윤후
지난 4월 한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윤후 안티카페’라는 이름의 비공개 카페는 ‘윤후를 싫어하는 모임이지만 서로 대화하고 노는 카페입니다’라는 소개 글이 올랐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어린 아이에게 가혹한 짓을 한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 카페는 한때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8살짜리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냐”며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한 네티즌은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어린이들이 도대체 뭐가 거슬리는지”라고 우려했다.
윤후 안티카페의 존재가 알려지자 같은 포털 사이트에는 이 카페에 반대하는 ‘윤후 안티카페의 안티카페’가 개설되기도 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3-06-11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