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아파트에서 모형자동차 작동하다가 불

한밤중 아파트에서 모형자동차 작동하다가 불

입력 2013-11-27 00:00
수정 2013-11-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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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아파트 60여㎡에 태워…주민 대피소동

한밤중에 아파트 거실에서 집주인이 모형자동차를 작동하다가 불이 났다.

27일 오전 1시 36분께 경남 김해시 신문동 15층 아파트의 김모(40)씨 집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김씨는 모형 자동차의 기름 탱크에 휘발유를 넣고 리모컨으로 작동, 거실과 방 등을 운전하다가 자동차에서 흘러나온 휘발유에 불이 붙은 것으로 경찰 조사 드러났다.

그는 회사 동료와 회식을 하고 늦게 퇴근하고서 모형 자동차를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화재 초기에 진화하는 과정에서 팔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내부 60여㎡를 태워 3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0여 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거나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나서 실화 혐의로 입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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