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화점 화장실에 영아 시신 유기 20대 검거

부산 백화점 화장실에 영아 시신 유기 20대 검거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2-10-07 10:19
수정 2022-10-07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부산 한 백화점에 영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이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영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7분쯤 부산진구 한 백화점 지하 1층 여자 화장실에서 종이가방에 들어있던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종이가방에 남아 있는 지문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범행 7시간 만인 지난 6일 오후 8시쯤 기장군 한 아파트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1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A씨는 현재 귀가한 상태다. 경찰은 영아 시신을 부검해 사망 시점과 원인 등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산한 것인지, 출생 후 사망했는지 등에 따라 적용될 죄명이 달라질 수 있다. 영아와 관련된 A씨의 진술은 받은 상태이지만, 민감한 부분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