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학기에 정년이 보장되고 하루 4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교사 600명이 일선 학교에 처음 배치된다. 현장에서는 전일제 교사들과의 업무 분배를 놓고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이달 말 시간선택제 교사 채용 근거 마련을 위한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2학기부터 시간선택제 교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가 앞으로 4년간 채용할 예정인 시간선택제 교사는 모두 3500~3600명 정도다. 내년 600명을 시작으로 매년 200명씩 늘려 간다. 시간선택제 교사는 개인 사정에 따라 오전, 오후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고 주 20시간, 하루 4시간을 일하게 된다. 정년이 보장되고 승진과 보수는 근무 시간에 비례해 정해진다. 정부는 시간선택제 교사에게 공무원 연금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교육부는 이달 말 시간선택제 교사 채용 근거 마련을 위한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2학기부터 시간선택제 교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가 앞으로 4년간 채용할 예정인 시간선택제 교사는 모두 3500~3600명 정도다. 내년 600명을 시작으로 매년 200명씩 늘려 간다. 시간선택제 교사는 개인 사정에 따라 오전, 오후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고 주 20시간, 하루 4시간을 일하게 된다. 정년이 보장되고 승진과 보수는 근무 시간에 비례해 정해진다. 정부는 시간선택제 교사에게 공무원 연금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11-20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