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권순범 부장검사)는 28일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의 배임 혐의 피고발 사건과 관련, 한국일보 사장을 지낸 이종승(61) 뉴시스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했다.
검찰은 이 회장에게서 한국일보 장 회장이 2006년 서울 중학동의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산인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개인 빚을 갚는데 쓴 게 맞는지, 당시 경영진의 입장은 무엇이었는지 등에 관해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2004∼2011년 한국일보 사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11년 부회장을 지냈다.
장 회장은 적자 및 부채 누적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게 되자 2002년부터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각서를 체결하고 사옥 매각을 추진했으며 향후 신사옥이 완공되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인 우선매수청구권을 확보했다.
장 회장은 그러나 2006년 사옥 매각 과정에서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자신이 발행한 어음이 돌아오는 것을 막는 데 사용해 회사에 약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노조에 의해 지난 4월29일 고발됐다.
연합뉴스
검찰은 이 회장에게서 한국일보 장 회장이 2006년 서울 중학동의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산인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개인 빚을 갚는데 쓴 게 맞는지, 당시 경영진의 입장은 무엇이었는지 등에 관해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2004∼2011년 한국일보 사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11년 부회장을 지냈다.
장 회장은 적자 및 부채 누적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게 되자 2002년부터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각서를 체결하고 사옥 매각을 추진했으며 향후 신사옥이 완공되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인 우선매수청구권을 확보했다.
장 회장은 그러나 2006년 사옥 매각 과정에서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자신이 발행한 어음이 돌아오는 것을 막는 데 사용해 회사에 약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노조에 의해 지난 4월29일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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