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태양탐사 위성 ‘아이리스’ 발사준비 완료

NASA, 태양탐사 위성 ‘아이리스’ 발사준비 완료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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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NASA)이 27일(현지시간)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태양의 비밀을 풀어줄 과학위성 ‘아이리스’(IRIS)의 발사 준비를 끝마쳤다. 아이리스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변전기에 이상이 생겨 28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아이리스 프로젝트 담당 과학자인 제프리 뉴마크는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훨씬 자세하게 태양을 관찰할 수 있다”며 “이 위성은 새로운 창(窓)을 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리스 위성은 페가수스(Pegasus) 로켓에 실려 상공 160km까지 날아간 뒤 로켓에서 분리된 후 지구 밖 643km로 벗어나게 된다.

정상 궤도에 오른 후에는 기술자들이 한 달 간 머물며 아이리스가 완벽한 상태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점검을 할 예정이다.

아이리스 위성은 태양 표면과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코로나(corona) 사이의 부분을 탐색하고, 이곳으로부터 태양풍이 생성되는 원인을 추적하는 등 태양 대기 전반에 대해 2년 간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탑재돼 있는 자외선 망원경을 통해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찍어 실시간으로 지구로 전송할 수 있다.

약 1억8천200만 달러(한화 2천88억원)가 소요된 이번 프로젝트는 고더드 우주 비행 센터에서 관리 감독을 맡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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