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의 ‘슈퍼맘’ 킴 클리스터스(16위)가 소니에릭슨 오픈에서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5위.미국)를 완파하고 우승했다.
클리스터스는 4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0(6-2 6-1)로 물리쳤다.
이로써 클리스터스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컴백퀸’의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해 8월 2년여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해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벌써 세 번째 우승이다.
양쪽 다리에 모두 붕대를 감고 출전한 윌리엄스가 무려 29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클리스터스는 5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특히 2세트에는 단 9포인트밖에 내주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실력의 우위를 드러냈다.
이날 우승으로 클리스터스는 다음 주 발표되는 WTA 랭킹에서 10위권에 진입하게 된 클리스터스는 내친김에 세계랭킹 1위 복귀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클리스터스는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나는 이 대회 저 대회를 연달아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내가 출전한 토너먼트에서 계속 좋은 경기를 한다면 1위도 가능하다.나는 어느 때보다도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스터스는 은퇴 전이었던 지난 2003년 8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소니에릭슨 오픈에서 우승한 킴 클리스터스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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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스터스는 4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0(6-2 6-1)로 물리쳤다.
이로써 클리스터스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컴백퀸’의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해 8월 2년여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해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벌써 세 번째 우승이다.
양쪽 다리에 모두 붕대를 감고 출전한 윌리엄스가 무려 29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클리스터스는 5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특히 2세트에는 단 9포인트밖에 내주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실력의 우위를 드러냈다.
이날 우승으로 클리스터스는 다음 주 발표되는 WTA 랭킹에서 10위권에 진입하게 된 클리스터스는 내친김에 세계랭킹 1위 복귀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클리스터스는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나는 이 대회 저 대회를 연달아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내가 출전한 토너먼트에서 계속 좋은 경기를 한다면 1위도 가능하다.나는 어느 때보다도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스터스는 은퇴 전이었던 지난 2003년 8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