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내주 방한 ‘2018 월드컵 유치 홍보’

히딩크, 내주 방한 ‘2018 월드컵 유치 홍보’

입력 2010-04-21 00:00
수정 2010-04-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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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64) 감독이 내주 초 한국을 찾아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공동개최에 나선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유치위원회 활동에 힘을 보탠다.

 히딩크재단 관계자는 21일 “히딩크 감독이 내주 초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유치위원회 임원들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유럽 항공대란 때문에 항공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6일 또는 27일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며 “이번 방문은 2018년 월드컵 공동개최에 나선 네덜란드-벨기에 유치위원회를 측면 지원하는 차원이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3호’ 준공식 참석 이후 10개월 만이다.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가운데 하나를 공동 개최하겠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공동 유치위는 이번에 한국을 방문,2022년 월드컵 유치에 총력을 펼치는 한국과 상호협력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유치위 소속은 아니지만 네덜란드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유치 활동을 측면 지원한다.

 한편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유치위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서정원,김태영(이상 올림픽대표팀 코치),이민성(용인시청 플레잉코치),김봉수(전남 코치) 등 은퇴한 태극전사들이 참가하는 축구클리닉과 미니 올스타전도 진행한다.

 또 홍명보-서정원-김태영-이민성-김봉수로 이뤄진 한국 올스타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였던 피에르 판 후이동크와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미카엘 몰스 등이 팀을 이룬 ‘네덜란드-벨기에 올스타’와 5대5 미니게임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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