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김태균 불방망이 활활…4타점 맹활약

[NPB] 김태균 불방망이 활활…4타점 맹활약

입력 2010-04-30 00:00
수정 2010-04-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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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김태균(28)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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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김태균이 29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원정경기 1회초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팀의 선제점을 올리는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교토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김태균이 29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원정경기 1회초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팀의 선제점을 올리는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교토 연합뉴스
김태균은 29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지바 롯데의 10-5 승리를 견인했다.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289이던 타율을 .303으로 끌어올렸다. 한 경기 4타점은 일본 진출 뒤 처음이며 타점은 22로 늘어났다.

1회초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다나카 야스히로의 직구를 밀어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팀의 선취점.

3회초 외야 플라이로 물러난 김태균은 4회초 무사 3루에서 바뀐 투수 오카모토 요스케의 변화구를 중전안타로 만들며 두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또 5회초 2사 1·2루에서 중전안타를 만들어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세번째 타점을 만들었다. 김태균은 7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9회초 1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하루 4타점을 쓸어담았다.

‘라이언킹’ 이승엽(34·요미우리)은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볼넷)를 때려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이다. 이승엽은 이날 최근의 타격 상승세에 힘입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승엽은 이날 1할대(.192)의 타율을 2할대(.207)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범호(29·소프트뱅크)는 라쿠텐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2볼넷)에 그쳤다. 소프트뱅크가 4-0으로 이겼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0-04-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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