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알베르토 콘타도르(28·스페인)가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콘타도르는 26일 막을 내린 대회 20구간 경주에서 롱쥐모~파리 샹젤리제 거리 102.5㎞를 2시간42분21초에 달려 81위를 그쳤지만 최종 시간 91시간58분48초로 2년 연속 ‘옐로 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미국·39)은 최종 시간 92시간38분8초로 23위에 머물렀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에 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0-07-27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