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알렉산더 콜로네프(30)가 프랑스의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탈락한 첫 선수가 됐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지난 6일 채취한 콜로네프의 소변에서 금지 약물인 히드로클로로시아지드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히드로클로로시아지드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 약물로 다른 약물 복용 사실을 숨기는 데 사용된다. 러시아의 카투샤팀 소속으로 현재 69위인 콜로네프는 약물을 복용한 채 5구간 카르헤에서 캅 프렐까지 경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콜로네프는 지난해 대회에서 65위를 했다.
2011-07-13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