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AFP=연합뉴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무안타에 그치던 추신수는 8일 이후 4일 만에 시즌 10호 2루타를 신고하며 다시 감각을 끌어올렸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6으로 약간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대반격이 시작된 2, 3회 자신의 장기를 살려 한몫을 했다.
2회 2-2로 따라붙은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역전 타점을 기록했다.
3회에도 무사 1, 3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밀워키 선발 히람 부르고스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조이 보토의 후속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1개 추가했다.
4회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에도 1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신시내티는 2∼3회에만 12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13-7로 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