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19점차 대승…챔프전 원점

-NBA- 마이애미, 19점차 대승…챔프전 원점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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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마이애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홈 2차전에서 샌안토니오를 103-84로 완파했다.

사흘 전 챔프전 첫 판에서 4점 차로 져 고개를 떨어뜨린 마이애미는 바로 반격에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리오 찰머스가 19득점으로 경기 최고 득점을 쓸어담았다.

르브론 제임스는 17점과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곁들였고, 크리스 보시도 12득점, 10리바운드를 보탰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컨디션 난조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제임스는 처음 던진 13개의 슛 가운데 3개만 림에 꽂았다.

드웨인 웨이드와 찰머스가 전반에만 10점씩 기록하면서 50-45로 불안한 리드를 지켰지만, 3쿼터 초반 카와이 레너드에게 7득점을 내주며 56-58로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찰머스의 연속 득점으로 위기에서 금세 탈출했다.

찰머스는 두 차례 3점 플레이를 완성해내며 샌안토니오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레이 앨런과 마이크 밀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3쿼터 종료 직전 75-6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는 경기 초반 부진했던 제임스가 9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면서 리드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샌안토니오는 턴오버만 17개를 쏟아냈다. 샌안토니오가 놓친 공격권을 잡아 마이애미가 쌓은 점수만 해도 19점에 달한다. 샌안토니오가 저지른 턴오버 개수는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나온 한 경기 최다 턴오버 기록에 해당한다.

마이애미에서 1승1패를 주고받은 두 팀은 12일 장소를 옮겨 샌안토니오에서 3차전을 펼친다.

◇ 10일 전적

마이애미(1승1패) 103-84 샌안토니오(1승1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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