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시즌 최고기록으로 육상 남자 2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볼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비슬렛 스타디온에서 끝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비슬렛 게임 200m 결승에서 19초 79의 기록으로 여유 있게 우승했다.
볼트는 프랭크 프레데릭스(나미비아)가 1996년 세운 이 대회 최고기록(19초 82)을 17년 만에 갈아치웠다.
그는 7일 다이아몬드리그 이탈리아 로마 골든 갈라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 95에 그쳐 저스틴 게이틀린(미국·9초 94)에게 밀린 아쉬움을 1주일 만에 털어내고 세계 스프린트 최강자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200m 세계기록(19초 19) 보유자인 볼트는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못 미쳤으나 전 세계 선수를 통틀어 시즌 처음으로 19초대 기록을 내고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 결의를 다졌다.
볼트는 “날씨가 더 따뜻했다면 19초 50대 기록도 가능했다”며 “시즌 첫 200m 출전치고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트는 자메이카로 돌아가 허벅지 근육통 재활 치료를 받고 21일부터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준비한다.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9초 58), 200m에서 동시에 세계기록을 세운 볼트는 두 달 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두 종목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시즌 최고기록으로 육상 남자 2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AP/IV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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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비슬렛 스타디온에서 끝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비슬렛 게임 200m 결승에서 19초 79의 기록으로 여유 있게 우승했다.
볼트는 프랭크 프레데릭스(나미비아)가 1996년 세운 이 대회 최고기록(19초 82)을 17년 만에 갈아치웠다.
그는 7일 다이아몬드리그 이탈리아 로마 골든 갈라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 95에 그쳐 저스틴 게이틀린(미국·9초 94)에게 밀린 아쉬움을 1주일 만에 털어내고 세계 스프린트 최강자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200m 세계기록(19초 19) 보유자인 볼트는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못 미쳤으나 전 세계 선수를 통틀어 시즌 처음으로 19초대 기록을 내고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 결의를 다졌다.
볼트는 “날씨가 더 따뜻했다면 19초 50대 기록도 가능했다”며 “시즌 첫 200m 출전치고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트는 자메이카로 돌아가 허벅지 근육통 재활 치료를 받고 21일부터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준비한다.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9초 58), 200m에서 동시에 세계기록을 세운 볼트는 두 달 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두 종목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