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루키 순위 2위 푸이그·3위 류현진”

[MLB] “루키 순위 2위 푸이그·3위 류현진”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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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선정…류현진, 병살 유도 14개로 내셔널리그 1위초구 타율 0.824 푸이그 기록 ‘터무니없을 지경’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27)과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23)가 미국 스포츠 매체가 매긴 올 시즌 신인선수 순위에서 각각 3위, 2위에 올랐다.

폭스스포츠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루키 5명을 꼽고 류현진을 3위에 올려놓았다. ‘신성’ 푸이그는 2위를 차지했다.

폭스스포츠는 류현진에 대해 “위기 상황에 자주 내몰리지만 자연스럽게 빠져나오는 능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28일 현재 14개의 병살타를 유도했다. 내셔널리그에서 이 부문 공동 1위다.

폭스스포츠는 류현진이 보유한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5가지 구질이 모두 믿음직스러워 그를 상대하는 타자들이 어떤 공이 올지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류현진은 올 시즌 등판한 15경기 중 14경기에서 6이닝 이상 던졌으며 이 중 1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며 이는 신인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덧붙였다.

폭스스포츠는 루키 순위 2위로 선정한 푸이그에 대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20경기 만에 34안타를 때린 선수가 됐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폭스스포츠는 푸이그의 다양한 기록을 소개했다.

푸이그는 지난 3일 빅리그 데뷔 이후 지금까지 38개의 안타를 때렸다.

득점권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는 타율 0.467(15타수 7안타)를 기록 중이다.

폭스스포츠는 초구에 대한 푸이그의 타율(0.824·17타수 14안타)을 소개하면서 그의 기록이 터무니없을 지경이라고 놀라워했다.

푸이그가 초구를 때려 만들어낸 14안타 중 4개는 홈런이었다.

푸이그는 초구를 쳤을 때 출루율 0.824, 장타율 1.529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2.353이다.

폭스스포츠는 “푸이그와 류현진은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다저스는 수년 전에 국제 스카우팅 담당 부서를 더 강화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스포츠는 루키 순위 1위에 세인트루이스의 대형 선발 투수 셸비 밀러를 올렸다.

그는 지금까지 8승5패, 방어율 2.35를 기록하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내야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4위,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야수 앤서니 렌던이 5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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