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김동현, 첫 UFC 보너스 ‘넉 아웃 오브 더 나이트’ 5만 달러 겹경사
’스턴건’ 김동현이 에릭 실바를 상대로 KO승을 거두고 UFC 진출 이후 처음으로 두둑한 보너스까지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에릭 실바를 상대로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1라운드에서 실바에 왼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킨 뒤 그라운드로 이끌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2라운드 들어 체력이 떨어져 한 때 궁지에 몰리는 듯 했지만 김동현은 차분하게 에릭 실바의 왼손을 피한 뒤 카운터 펀치를 안면에 꽂아넣어 그대로 주저앉게 만들었다.
김동현이 받은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는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KO승을 거둔 파이터에게 주는 상으로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5400만원)다.
김동현은 2008년 UFC에 진출한 이후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등의 보너스를 받은 적이 없어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로 UFC 데뷔 이후 9승 2패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