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실바가 김동현에게 패배한 뒤 올린 사진
에릭 실바 인스타그램 캡처
에릭 실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 후 회복 중인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실바는 이종격투기 선수 맷 헤밀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쥔 채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렬한 타격전 끝에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릭 실바의 얼굴은 비교적 깔끔한 편이다. 실바는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히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글을 남겼다.
실바는 이날 김동현에게 2라운드 2분 30여초만에 KO패를 당했다. 2라운드 초반 강렬한 타격으로 김동현을 압박하던 실바는 김동현의 정확한 왼손 카운터 펀치 한 방에 무너졌다. 김동현은 이날 벌어진 모든 경기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KO승을 거둔 파이터가 받는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Knockout Of The Night)’를 수상해 상금 5만 달러를 받는 기쁨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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