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원톱 낙점…기성용 선발 출격

지동원 원톱 낙점…기성용 선발 출격

입력 2013-10-12 00:00
수정 2013-10-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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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첫 훈련
빗속 첫 훈련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8일 소집된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볍게 달리며 몸을 풀고 있다. 홍명보호에 처음 오른 기성용(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지동원(이상 선덜랜드), 손흥민(레버쿠젠)과 웃으며 뛰는 모습이 눈에 띈다. 국내파 선수들은 9일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를 마친 뒤 합류한다.
연합뉴스
지동원(선덜랜드)이 ‘삼바 축구’ 브라질 사냥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낙점받았다. 또 홍명보호(號)에 처음 승선한 기성용(선덜랜드)은 한국영(쇼난)과 더블 볼란테로 선발 출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배치한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왼쪽 측면에는 예상을 깨고 손흥민(레버쿠젠) 대신 김보경(카디프시티)을 먼저 내세운 가운데 오른쪽 날개는 ‘붙박이’ 이청용(볼턴)이 맡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 속에 힘들게 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은 한국영과 더블 볼란테를 이뤄 선발로 출격한다.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후 처음 합류한 기성용은 중원에서 1차 수비와 함께 세트피스 키커 역할을 맡는다.

포백(4-back)에도 변화를 줬다.

왼쪽 풀백에는 ‘막내’ 김진수(니가타)가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과 박주호(마인츠)를 제치고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오른쪽 풀백은 이용(울산)이 맡는다. 중앙 수비수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광저우) 조합이 나서고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맡는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은 훈련 도중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낸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하는 가운데 조(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헐크(제니트)가 오른쪽 날개로 포진했다.

중원은 오스카(첼시), 파울리뉴(토트넘),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가 삼각편대를 이루고, 포백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단테(뮌헨)-다비드 루이스(첼시)-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출전한다. 골키퍼는 제페르손(보타보고)가 맡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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