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27일 최종전
“한국 최고의 모터레이서는 바로 나!”배기량 6200㏄, 8기통의 고출력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들이 펼치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황진우(왼쪽·CJ레이싱), 김동은(오른쪽·인제스피디움)의 한판 승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24일 현재 황진우가 종합포인트 10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김동은이 93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80㎏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달리는 황진우가 최종전에서 3위 이내에만 들어온다면 시즌 챔피언을 거머쥘 수 있다. 황진우는 “2006년 이후 7년 만에 꼭 시즌 챔피언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600~5000㏄ 이하의 GT클래스 역시 혼전이다. 종합포인트 1위는 총점 89점의 최해민(CJ레이싱). 뒤를 김진표, 이재우(이상 쉐보레 레이싱)가 각각 87점과 81점으로 압박하고 있다. 여기서도 상위권자의 차량에 납덩이 등을 실어 경기력을 균등하게 맞추는 핸디캡 웨이트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10-25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