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사나이’ 송대남(오른쪽 33·남양주시청)이 2일 새벽(한국시간)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끝난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결승에서 애슐리 곤살레스(쿠바)에 연장 11초 만에 안뒤축으로 절반승을 거두고 대회 5번째 금메달을 선수단에 안겼다. 후배들에게 밀려 서른셋의 늦은 나이에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밟은 송대남은 최근 무릎 수술을 딛고 올림픽 정상에 올라 인간 승리를 일궈냈다. 런던올림픽에서 한꺼번에 2개의 금메달을 따낸 건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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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격대표팀의 김장미(왼쪽·20·부산시청)도 단단히 사고를 쳤다.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포병대 기지의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201.4점을 쏴 본선 591점 합계 792.4점으로 우승했다. 한국에 안긴 사격 두 번째 금메달. “금 따면 세부, 은 따면 국내여행”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당돌한 스무 살의 김장미는 선수단에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을 선물하며 꿈에도 그리던 필리핀 세부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글 런던 김민희·조은지기자 haru@seoul.co.kr
사진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2-08-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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