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매길 3⅔이닝7실점…다저스 공수 난조로 2연패

-美야구- 매길 3⅔이닝7실점…다저스 공수 난조로 2연패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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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투·타 난조에 수비 불안까지 노출하며 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1-8로 패했다.

이로써 애틀랜타와의 홈 4연전에서 2연승 뒤에 2연패를 당해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맷 매길은 3⅔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4안타와 사4구를 6개나 허용, 7실점하고 조기에 강판됐다.

매길이 불안한 가운데 사소한 실책 하나가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다저스는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 수비에서 저스틴 업튼이 친 평범한 땅볼 타구를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제대로 잡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다.

애틀랜타는 4번 프레디 프리먼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뒤 에반 게티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댄 어글라가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애틀랜타는 4회에도 2사 만루에서 프리만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려 7-1로 달아났다.

5회 패전 처리로 등판한 다저스 불펜 로날드 벨리사리오도 어글라에게 1점짜리 홈런을 맞아 점수가 더욱 벌어졌다.

서부지구 최하위인 다저스는 이날도 타선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6회까지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안타 수는 6개로 같았지만 점수는 1-8로 큰 차이가 났다.

다저스는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스킵 슈마커의 안타로 뽑은 득점이 유일한 점수였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저스의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는 이날도 5타수 3안타로 타율 0.464를 기록하며 혼자 펄펄 날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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