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투수 베켓, 끝내 시즌 아웃

다저스 투수 베켓, 끝내 시즌 아웃

입력 2013-06-30 00:00
수정 2013-06-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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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른손 투수 조시 베켓(33)이 마비 증세로 공을 던지지 못해 시즌을 일찍 접는다.

다저스 구단은 베켓이 마비 증세를 풀기 위해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수술대에 오른다고 30일 발표했다.

재활에만 3∼5개월 정도 걸려 베켓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나 투구를 재개할 전망이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5월 중순 부상자명단에 오른 베켓은 재활 중 목과 어깨, 손가락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다.

베켓이 앓는 ‘흉곽출구 증후군’은 쇄골(빗장뼈) 아래 혈관과 신경이 눌려 양팔이 아프고 감각이 마비되는 증상이다.

심하면 팔과 손이 붓고 피부색도 변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른팔 크리스 카펜터도 지난해 7월 이 수술을 받고 지금까지 재활 중이다.

연봉으로 1천575만 달러(약 179억원)를 받는 베켓은 올 시즌 8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5.19로 부진했다.

팔꿈치 인대를 수술한 채드 빌링슬리에 이어 베켓마저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면서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간 7월 31일) 전까지 선발 투수를 영입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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