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말레이시아 대회 첫날 공동 9위

PGA- 최경주, 말레이시아 대회 첫날 공동 9위

입력 2013-10-24 00:00
수정 2013-10-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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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를 공동 9위로 마쳤다.

최경주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천9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라이언 무어(미국)와는 5타 차이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2,13번 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한 타씩 잃어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아 1라운드에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후반 9개 홀을 버디 4개로 마무리해 2라운드 이후 상승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경주는 2009년 10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0년 3월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다.

2010년 3월 말레이시아오픈은 바로 이 쿠알라룸푸르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렸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톱10 진입 두 차례에 그친 최경주는 2013-2014시즌 처음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상쾌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단독 3위다.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부 위클리(미국) 등 5명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재미동포 리처드 리(25)가 2언더파 70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16위, 존 허(23)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과 같은 공동 21위에 올랐다.

배상문(27·캘러웨이)과 백석현(23)은 나란히 8오버파 80타로 부진해 최하위인 공동 77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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