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족욕기·스크린사격장…선수촌 인기몰이

<아시안게임> 족욕기·스크린사격장…선수촌 인기몰이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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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선수촌 인기코스 ’힐링하우스’
<아시안게임> 선수촌 인기코스 ’힐링하우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에 선수들이 긴장을 풀고 남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편익시설 가운데 ’힐링하우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힐링하우스’는 편백나무로 만든 족욕기와 반신욕 시설을 갖춰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힐링하우스’를 이용하는 모습.
조직위 제공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서비스센터가 선수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선수촌 서비스센터는 편의점·당구장·탁구장·인터넷카페·전동마사지실·미용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비스센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시설은 단연 ‘힐링하우스’다.

이곳에는 편백나무로 만든 족욕기·반신욕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기를 전후해 피로를 풀려는 선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족욕문화에 익숙한 동북아시아권 선수뿐 아니라 인도·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권 선수들까지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스크린사격장도 가장 인기 있는 시설 중 하나다.

가상 사격 장비와 생생한 그래픽은 실제 사격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선수들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쌓인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표적을 명중시키며 털어버리고 있다.

지난 12일 대회 개막을 1주일 앞두고 문을 연 선수촌 서비스센터에는 하루 평균 5천여 명이 다녀갔다. 센터에서는 선수들의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조직위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선수촌의 김혜경 담당관은 “선수촌 서비스센터는 선수들이 승부에 대한 압박감을 털어버리고 편히 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센터 운영 마지막 날까지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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