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루’ 호주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다.

호주는 1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B조 7차전 요르단과의 홈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2승4무1패가 된 호주는 승점 10으로 조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였던 오만(2승3무2패·승점 9)은 이날 경기가 없다.

전반 15분 마크 브레시아노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가기 시작한 호주는 후반 16분 팀 케이힐이 추가 골을 넣었고 후반 31분 로비 크루즈, 후반 39분 루커스 닐이 쐐기 득점까지 터뜨려 네 골 차로 승리했다.

B조에서는 일본이 4승2무1패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조 2위 자리를 놓고 다른 나라들이 경쟁 중이다.

호주가 승점 10, 오만이 9를 기록했고 이날 패한 요르단(2승1무4패·승점 7)은 4위에 머물렀다.

다른 나라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라크(1승2무3패·승점 5)가 조 최하위다.

일본과 이라크가 이날 밤 11시30분(한국시간)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에서 맞붙고 조별리그 최종전은 18일 호주와 이라크, 오만과 요르단의 경기로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