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유벤투스 등 伊 축구구단, 세금 탈루 의혹

AC밀란·유벤투스 등 伊 축구구단, 세금 탈루 의혹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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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강호 AC밀란과 유벤투스 등을 포함한 일부 구단이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나폴리 검찰은 일부 축구 구단이 선수 계약과 관련해 세금 탈루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은 AC밀란, 유벤투스, 라치오를 포함해 세리에A 18개 구단 사무실 등을 이날 압수수색했다.

2부 리그 이하 23개 구단도 수사망에 올랐다.

이 구단들은 가짜 계약을 체결해 세금 납부를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몇 달 전부터 이미 이 같은 혐의로 조사받는 스포츠 에이전트 알레산드로 모지, 알레한드로 마초니 등의 주도로 이번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고 있다.

모지는 2006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 당시 유벤투스가 챔피언 자격을 빼앗기자 사퇴한 루치아노 모지 유벤투스 전 단장의 아들이다.

검찰은 일부 외국 구단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면서도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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