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1골 내주면 2골 넣고”

허정무 “1골 내주면 2골 넣고”

입력 2010-06-26 00:00
수정 2010-06-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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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가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한국 대표팀 주장 박지성 : 26일 열리는 16강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를 격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한 골을 내 주면 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허정무 한국 대표팀 감독 : 우루과이와 16강 경기를 앞두고 ‘한국 수비가 최근 두 경기에서 6점이나 내줬다’는 우려에 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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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대표팀 허정무(왼쪽) 감독과 주장 박지성이 우루과이와의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25일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포트엘리자베스 연합뉴스
한국 월드컵대표팀 허정무(왼쪽) 감독과 주장 박지성이 우루과이와의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25일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포트엘리자베스 연합뉴스


 허 감독은 그러나 “물론 가능하면 실점을 줄일 수 있도록 여러 측면에서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축구는 짧은 담요와 같아서 발가락을 가리면 머리가 나오고,머리를 가리면 발가락이 나오게 마련이다.”

 오스카르 타바레즈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 : 16강에서 맞붙는 한국이 종종 공수전환에서 문제점을 보인 것에 대해 비유를 섞어 설명하며.

 △“조 편성만 좋았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다.”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 : 1승1무1패로 조별리그에서 3위에 처져 탈락한 뒤 아쉬움을 나타내며.

 코트디부아르는 브라질,포르투갈 등 강팀과 함께 ‘죽음의 조’ G조에 편성된 불운을 넘지 못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바보처럼 조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실수를 했다.”

 독일의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 : 16강에서 독일과 맞붙는 잉글랜드의 실력을 평가절하하며.

 잉글랜드가 조2위로 16강에 오르면서 이번 월드컵에서는 16강부터 독일과 잉글랜드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제 ‘전통의 강호’는 없다.좋은 경기를 하지 못하면 탈락할 뿐이다.”

 카를루스 둥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강팀들이 줄줄이 탈락한 데 대해 논평하며.

 둥가 감독은 “강팀이라고 쉽기 이길 수 있던 때는 지났다.끊임없이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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