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부터… 삼성화재 이어 동부화재·현대해상 가세
서민들의 대표적인 생계수단인 1.5t 트럭 보험료가 최대 20% 떨어진다.삼성화재가 지난달 트럭을 포함한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평균 3~5% 정도 내린 데 이어 동부화재와 현대해상도 다음 달부터 같은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트럭 등 업무용 차량의 보험료는 최소 100여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이 넘지만 중대형 사고가 잦아 보험사들이 가입을 꺼린다. 손해보험사들은 금융 당국이 서민 생계형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강력히 압박해 오토바이 보험료를 다음 달부터 최대 10% 내리고, 승용차 보험료도 내리는 만큼 업무용 차량까지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부터 판매 중으로 기존 자동차보험보다 최대 17% 싼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의 기준도 완화됐다. 가입대상 연령은 35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차량 경과연수도 등록 후 10년 이상 차량에서 5년 이상으로 확대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2-03-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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