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준생 4명 중 1명 “공무원 시험 준비 중”

대학생·취준생 4명 중 1명 “공무원 시험 준비 중”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8-05 09:14
수정 2019-08-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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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알바몬, 1천22명 설문조사…이유 1위는 ‘정년 보장’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오가고 있다. 서울신문 DB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오가고 있다. 서울신문 DB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4명 가운데 1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대학 재학생과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총 1천22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4.7%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59.7%에 달했으며, 공무원 시험을 볼 뜻이 없다는 응답자는 15.7%에 그쳤다.

시험별로는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응시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57.3%로 가장 많았고, 7급 공무원(21.2%)과 소방·경찰 공무원(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정년 보장’을 꼽은 응답자가 69.7%(복수 응답)에 달했으며, ▲ 노후 연금(37.9%) ▲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21.1%) ▲ 다른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서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12.2%에 불과했다.

공무원 시험 도전 기간은 ‘최대 2년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6.6%로 가장 많았고, 합격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답변도 15.4%나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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