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영업익 9조 2000억, 창사 이래 최다...올해도 이어갈까

포스코 영업익 9조 2000억, 창사 이래 최다...올해도 이어갈까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1-12 15:48
수정 2022-01-12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 연합뉴스
포스코가 지난해 연결기준 최대인 9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대다. 올해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중국의 철강 감산 지속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전세계 철강 수요가 포스코의 올해 실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12일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76조 4000억원, 영업이익 9조 2000억원이라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배 32.1%, 영업이익은 283.8% 증가한 것이다.

포스코는 “연결기준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액과 9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의 최대 매출은 2011년 68조 9000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2008년 7조 2000억원이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39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0.6%, 영업이익은 484.6% 증가한 것이다.

포스코가 올해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 중국의 부동산 규제와 성장률 저하 우려와 탈탄소 등 공급 억제 정책도 포스코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자동차, 조선 및 건설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 여부가 포스코의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