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감선(海監船·해양감시선)들이 21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부근 영해에 진입했다.
중국 해감선의 센카쿠 해역 진입은 지난주 치러진 일본 총선 이후 처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중국 해감선 3척이 센카쿠 열도의 구바섬(久場島·중국명 황웨이위<黃尾嶼>) 근처 영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상보안청은 또 중국 어정선(漁政船·어업관리선) 1척도 우오쓰리섬(魚釣島·중국명 댜오위<釣魚島>)에서 37km 떨어진 해역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중국 선박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진입한 것은 지난 9월 일본이 센카쿠열도를 국유화한 이후 19번째다.
중국은 또 지난 13일 센카쿠 상공에 자국 항공기를 진입시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자신들이 원하면 이 지역에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지난 16일 실시된 일본 총선에서 우파 정치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함에 따라 중일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베 총재는 선거 직후 “센카쿠 열도 문제에서 타협의 여지는 없다”며 중일 관계 개선에 대한 책임을 중국 측에 돌렸다.
한편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자국 해감선의 센카쿠 영해 진입과 관련한 물음에 “중국의 관공선은 계속해서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정기적인 주권 수호 순찰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중국 해감선의 센카쿠 해역 진입은 지난주 치러진 일본 총선 이후 처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중국 해감선 3척이 센카쿠 열도의 구바섬(久場島·중국명 황웨이위<黃尾嶼>) 근처 영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상보안청은 또 중국 어정선(漁政船·어업관리선) 1척도 우오쓰리섬(魚釣島·중국명 댜오위<釣魚島>)에서 37km 떨어진 해역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중국 선박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진입한 것은 지난 9월 일본이 센카쿠열도를 국유화한 이후 19번째다.
중국은 또 지난 13일 센카쿠 상공에 자국 항공기를 진입시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자신들이 원하면 이 지역에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지난 16일 실시된 일본 총선에서 우파 정치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함에 따라 중일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베 총재는 선거 직후 “센카쿠 열도 문제에서 타협의 여지는 없다”며 중일 관계 개선에 대한 책임을 중국 측에 돌렸다.
한편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자국 해감선의 센카쿠 영해 진입과 관련한 물음에 “중국의 관공선은 계속해서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정기적인 주권 수호 순찰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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