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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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범람했고 나무들도 쓰러져 200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 주민이 다쳤다는 보고는 없다고 BBC는 전했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북쪽, 500만명의 주민들도 이상기후에 영향을 받았다.
엔리케 알파로 할리스코주 지사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후 변화가 실제로 있느냐고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이런 일은 예전에 보지 못한 자연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상에서 새로운 열대성 폭풍이 형성돼 허리케인급으로 성장하겠지만 내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달 30일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바바라가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 남단에서 남쪽으로 1370㎞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26㎞의 속도로 서북 서진하면서 태평양 해상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NHC는 현재 바바라의 지속가능한 최대 풍속이 시속 65㎞에 이른다며 2일쯤 허리케인급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역시나 아이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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