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들은 앞서 MTV VMA가 올해 시상하는 20여개 부문 중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월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유튜브 5억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의 비디오’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되지는 못했지만 MTV VMA 측이 신설한 ‘베스트 그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첫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어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대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는 성소수자(LGBT)에 대한 지지를 전면에 앞세운 테일러 스위프트의 ‘유 니드 투 캄 다운’에게 주어졌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올해의 노래’는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에 돌아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9-08-2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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