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소독이 최선
20일 경북 포항시에서도 40대 여성 한명이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확진환자로 발표되자 남구에 있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2.20/뉴스1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포항 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49·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가정방문 개인교사인 A씨는 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실제 거주지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아파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6일 31번째 확진자(61·여)와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 있었으며, 다음날 발열, 몸살 증세로 포항시 남구에 있는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증세가 심해져 19일 포항 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에게 과외를 받는 학생과 가족 3~4명은 자가 격리된 상태이며, 아직까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비인후과의원 건물은 이날 폐쇄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