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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국가통계 기초 강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국가통계 기초 강화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5-29 17:06
업데이트 2020-05-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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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신뢰도와 신속성 제고

국가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국가통계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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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환경부차관이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관리위원회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 검증 등 배출량을 산정하는 방법을 고도화하고, 국가통계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조유진 정보센터장 직무대리와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위촉됐다.

관리위원회 출범에 따라 국가통계 생산과정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통계의 정확도와 투명성이 높아지고, 관계기관과 협력이 강화돼 신속한 통계 생산이 기대되고 있다.

정보센터는 국가통계의 신뢰도와 신속성 제고를 위해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개선 4개년 계획(2020∼2023년)을 추진한다.

2023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국가통계 발표주기를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다.

또 모든 배출정보를 한 번에 발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배출량 검증이 끝난 부문별 정보부터 나눠 발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보센터는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배출계수와 배출량 산정모델을 개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석탄협회·대한건설기계협회 등 150여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배출량 산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정기 차관은 “미세먼지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통계의 신뢰도와 신속성이 중요하다”며 “대기오염물질 배출통계 관리체계 개선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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