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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서 산사태가 옥 광산 덮쳐…“광부 100명 이상 사망”

미얀마서 산사태가 옥 광산 덮쳐…“광부 100명 이상 사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7-02 16:37
업데이트 2020-07-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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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얀마 북부의 옥 광산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현지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AFP통신 등은 이번 산사태로 최소 100명 이상의 광부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2020.7.2  AFP 연합뉴스
2일 미얀마 북부의 옥 광산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현지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AFP통신 등은 이번 산사태로 최소 100명 이상의 광부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2020.7.2
AFP 연합뉴스
미얀마 북부 지역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일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얀마 북부 카친주의 흐파칸트 지역에 있는 옥 광산에서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가 작업 중이던 광부들을 덮쳤다.

현지 소방당국은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 “현재 사체 50구를 발견했다”면서 “구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후 AP·AFP통신은 당국을 인용해, 사망자 숫자가 100명대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옥 생산지인 미얀마에서는 열악한 작업 환경과 안전 대책 미비로 광산에서 대형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빈발했다.

지난해에도 산사태로 인해 자고 있던 광부들이 진흙더미에 깔리면서 5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15년 11월에는 이 지역의 다른 옥 광산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100명이 넘는 광부들이 희생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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