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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미술관 옆 동물원’ 만든 영화계 맏형 이춘연 대표 별세

‘여고괴담’ ‘미술관 옆 동물원’ 만든 영화계 맏형 이춘연 대표 별세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1-05-12 22:24
업데이트 2021-05-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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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부당거래’ 등 출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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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연 씨네2000 대표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 등으로 한국 영화계의 맏형 역할을 해온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11일 별세했다. 70세.

이 대표는 이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귀가했고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 대표는 극단 활동을 하다 1983년 화천공사 기획실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0년대 영화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등을 기획했다. 1990년대에는 ‘여고괴담’ 시리즈와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을 제작했다. 또 ‘더 테러 라이브’, ‘부당거래’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른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5일 오전 10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21-05-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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