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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폴스타2, 수입 전기차 시장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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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1-19 02:28 자동차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국내 출시 행사 열고 예약 접수
1회 충전하면 최대 417㎞ 달려
美보다 가격 낮춰 소비자 공략
압도적 1위 테슬라 아성에 도전

18일 공식 출시된 폴스타코리아의 중형 전기 세단 폴스타2의 모습. 롱레인지 싱글모터·듀얼모터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78㎾h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408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17㎞다. 국내 전기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됐다. 폴스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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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공식 출시된 폴스타코리아의 중형 전기 세단 폴스타2의 모습. 롱레인지 싱글모터·듀얼모터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78㎾h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408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17㎞다. 국내 전기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됐다.
폴스타코리아 제공

지난해 말 한국에 상륙한 스웨덴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중형 세단 ‘폴스타2’를 출시하며 급성장하는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폴스타코리아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폴스타2가 경쟁상대로 삼는 건 테슬라의 ‘모델3’다. 모델3는 가격이 6159만원부터 시작하지만 폴스타2는 이보다 저렴한 5490만원(싱글모터)부터다.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 상한액을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고려한 가격 정책으로 보인다. 한 단계 높은 트림인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17㎞를 달릴 수 있다.

볼보의 고성능 차량을 생산하는 협력사였던 폴스타는 2015년 볼보에 인수됐다가 2017년 독립했다.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스의 합작사로 자동차 생산은 중국에서 한다. 테슬라처럼 프리미엄 전기차만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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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국내 폴스타2 싱글모터 롱레인지 가격을 미국보다 최대 100만원 저렴하게 책정했으며 옵션도 해외보다 최대 250만원가량 저렴하다”면서 “전국 7곳에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해 올해 4000대를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3’와 ‘폴스타4’ 출시에 이어 2024년엔 스포츠 세단 ‘폴스타5’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를 종합하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 4168대로 전년보다 60%나 늘었다. 연간 기준 수입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폴스타 외에도 올해 다양한 수입 전기차들이 출시되며 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지난해 말 ‘e트론 GT 콰트로’와 ‘RS e-트론 GT’의 판매를 본격화하며 전기차 라인업 다양화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해 12월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한 럭셔리 전기세단 ‘더 뉴 EQS’의 판매를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기차를 366대 판매하는 데 그친 BMW도 연말 선보인 순수 전기차 ‘iX’와 ‘iX3’ 등에 더해 올 상반기 전기 쿠페 ‘i4’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미니의 브랜드 사상 첫 순수 전기차 ‘뉴 미니 일렉트릭’,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 볼보의 ‘C40 리차지’, ‘XC40 리차지’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경진 기자
2022-01-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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