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하반신 마비였던 아버지, 백신 맞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하반신 마비였던 아버지, 백신 맞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1-19 01:01
업데이트 2022-01-19 01: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마비 증상이 사라졌다는 인도 남성의 주장이 제기돼 놀라움을 사고 있다. 더 선 캡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마비 증상이 사라졌다는 인도 남성의 주장이 제기돼 놀라움을 사고 있다. 더 선 캡처
“하반신 마비였던 아버지, 백신 맞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마비 증상이 사라졌다는 인도 남성의 주장이 제기돼 놀라움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매체 ‘더 선’은 2주 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걷을 수 있게 된 둘라찬드 문다(55)의 사연을 보도했다.

인도 자르칸드에 사는 문다는 5년 전 교통사고로 척추를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문다는 걸을 수 없는 것은 물론 말하는 능력도 잃게돼 수년간 침대에 누워 생활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받았다. 이후 문다는 다리 일부가 회복됐다고 한다. 다리를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도 가능해졌다고 주장해 놀라움을 더했다.

문다의 가족들은 “문다는 마치 생명 없는 시신같았는데 움직이고 말을 해 너무 놀랐다”고 증언했다.

의료진은 현재 문다의 갑작스러운 회복에 대해 연구 중이다. 의학계는 문다의 질병과 회복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정확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마비 증상이 사라졌다는 인도 남성의 주장이 제기돼 놀라움을 사고 있다. 더 선 캡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마비 증상이 사라졌다는 인도 남성의 주장이 제기돼 놀라움을 사고 있다. 더 선 캡처
“백신 접종 후 횡단성 척수염 진단받은 아버지…하반신 마비”
백신을 받고 걷기 시작했다는 사람이 나온 가운데 국내에서는 백신을 맞고 척수염 진단, 하반신 마비가 됐다는 사연도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후 아버지가 하반신이 마비됐다며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 때문에 횡단성 척수염 진단받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A씨는 “지난 8월12일 AZ 백신 2차를 맞으신 친정아버지께서 횡단성 척수염 진단을 받고, 얼굴과 손을 제외한 하반신 전체가 마비돼 거동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화이자사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화이자사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앞서도 20대 여성 소방공무원 B씨가 AZ 백신을 맞고 급성 횡단성 척수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B씨는 사회적 필수 요원으로 분류돼 AZ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고열과 두통 등 증세를 보이다 중추신경계 이상 소견으로 ‘급성 횡단성 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