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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민 10명 중 8명 “중국 싫다”…국제사회 반중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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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6-30 09:57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9개국 국민 대상 여론조사

대체로 중국 인구는 3년 전만 해도 2030년 무렵이 돼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지난해 48만명 밖에 늘지 않아 올해 첫 감소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됐다. 사진은 베이징 톈안먼 광장을 가득 메운 중국인들. 위키미디어 커먼스 자료사진

▲ 대체로 중국 인구는 3년 전만 해도 2030년 무렵이 돼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지난해 48만명 밖에 늘지 않아 올해 첫 감소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됐다. 사진은 베이징 톈안먼 광장을 가득 메운 중국인들.
위키미디어 커먼스 자료사진

한국인과 미국인, 일본인 10명 중 8명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등 국제사회에서 반중여론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29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19개국 국민 2만 4525명을 상대로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한국인은 80%, 미국인은 82%였고 일본인은 87%에 달했다.

독일과 캐나다에서도 응답자의 74%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퓨리서치센터는 미국과 한국, 독일과 캐나다에서 중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호주와 스웨덴에서도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상을 느끼고 있는 국민의 비율이 80%가 넘었다. 호주인은 86%가, 스웨덴인은 83%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퓨리서치센터는 이 같이 반중 여론이 높은 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부각되는 한편 인권탄압과 함께 코로나19의 진원지라는 사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에서 반중여론이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호주의 반중여론이 급증한 것도 중국의 경제보복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것과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통적으로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였던 국가에서도 반중여론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 위기 이후 중국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그리스에서도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역대 최고 수준인 50%에 달했다.

다만 이스라엘의 경우 다른 서구 국가들과는 달리 인권 우려보다 중국과의 경제적 교류를 우선시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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